02.04 대학로 연극 '사랑일까?' 관람 후기

취미생활/공연관람|2018. 2. 6. 18:39
반응형

[02.04 대학로 연극 '사랑일까?' 관람 후기]

 

대학로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저희는 거의 한달에 한번은 연극을 보러 다니는데요!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연극을 보면서 항상 즐겁기만 한듯 합니다.

 

최근 날씨가 매우 춥다보니 매번 연극을 보러 갈때면 중무장을 하고 대학로에 나갔는데

오늘은 연극을 보러가기전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들렸다가 가야해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대학로 주차장으로 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까지 대략 40~50분 걸리더군요..ㅎ

 

저희는 항상 대학로에 차를 타고 갈때는 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솔직히 대학로에 많은 사설주차장도 있고 하지만 대게는 이중 삼중 주차를 하도록 되어있고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하는 곳의 주차장이라 위험하기도 하고 차가 긁힐까 걱정도 되기도 하는데..

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은 일단 지하주차장이면서 주차공간도 넓고 안전합니다.

또한 연극관람시 주차비 30% 할인까지 해주니 정말 꿀이지요..

 

연극 관람 하지 않게 되면 꽤 비싼 주차료입니다. ㅎ 주의하세요!!

 

사랑일까? 연극

 

저희가 오늘 본 연극은 '사랑일까?' 라는 연극입니다.

이 연극은 기존의 웹툰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연극으로 로맨스 코미디 연극이지요.

대략적인 내용은 서로의 신체적, 정신적 통증을 공유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ㅎㅎ

저희는 도착해서 발권을 받고 감자튀김을 먹고 들어와서 시간에 딱 맞게 들어왔습니다.

 

훌륭한 앰시

 

들어오니 멀티맨 역의 배우분이 나와서 남자주인공의 팬미팅을 연출하더군요!!

남자주인공은 모델로 팬 사인회를 하는데 이벤트성으로 팬클럽회장을 관객중에 한명을 뽑아서 그분이 하는일이 많습니다.

저는 이날 팬클럽회장역을 하며 중간중간 연극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제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참여를 못하는데 연극을 하도 많이 보고 다녔더니 이제는 많이 익숙해 진듯하더군요..ㅎ

 

특히나 매번 연극을 할때 매표를 일찍해서 제일 앞자리에 앉고 게다가 제가 만만하게 생겼는지 특별한 역할이 아니더라도

간혹 지나가다라도 참여하다 보니 익숙해 질만도 했습니다. ㅎㅎ

처음 이런 이벤트를 하면서 선물을 나눠주고 모델의 본격적인 런웨이를 하고 연극이 시작됩니다!!

딱 여기 까지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핸드폰은 잠깐 꺼두게 되었습니다 ㅎ

 

모델 아저씨

 

연극을 보면서 배우 한명이 눈에 익었습니다. 연극을 하도 많이 보러 다녀서 저 분이 도대체 어디서 본 배우인지 기억이 처음엔 안나더군요..

근데 연기를 보니 딱 누군지 알겠더군요.. ㅎ 예전에 정말정말 재밋게 본 연극인 '그날밤 너랑나'의 주연배우였더군요..

'그날밤 너랑나'는 저희가 연극을 보기 시작한 초창기에 우연한 기회로 강남에서 하는 연극을 보게 되었는데

이때 이 연극은 2인극으로 두 배우가 모든 극을 채워갔었습니다. 대게 2인극은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떄의 감동이 역시 이 연극에서도 지속되더군요!! ㅎ 연기는 역시 정말 잘하고 재밋게 했습니다.

또한 이 연극의 배우들 모두가 정말 실감나게 재미나게 연극을 해줘서 정말 보는내내 웃으며 본 연극이었습니다.

 

저는 연극의 원작인 웹툰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연극의 내용만으로도 그 웹툰 또한 재미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첫번째로 모델역할의 배우는 키도 크고 발도 큰 배우로 정말 멋진 연기를 했습니다. 달느 분들에 비해 키가 너무 커서 조금은 놀랐지만..

그래도 코믹 연기부터 감정연기까지 또 얼굴도 잘 생겨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꺼 같더군요. ㅎ

두번쨰 여자 주인공과 함께 사는 친구 역할과 모델의 회사 직원 역을 해준 배우 또한 코믹하면서도 다채로운 배역의 연기를 하면서

멀티녀로써 이 연극을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중간에 뺨을 때리는 연기는 정말 놀랐습니다.

세번째 멀티남 역할의 배우는 다양한 역할로 연극의 코믹한 부분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했으며 나아가 관객들과 소통을 하는 주된 역할을 해줬습니다. 저는 팬클럽회장을 하면서 109님으로 만화방에 오는 사람역할도 했고

또한 무술 감독역을 하기도 했는데 모두 이 배우님의 도움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보람님... 연기는 정말 잘하십니다. 특히 욕연기... 제가 이분이 저의 과거 연극에서 본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욕톤과 손가락욕에서 아 저거... 전에도 나한테 했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또한 눈물연기도 대단하게 했습니다.

감동에 감동을.. ㅎ 정말 재밋고 감동적이게 본연극이었습니다.

 

재미난연극

 

그렇게 연극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나왔습니다.

매번 연극을 본고 사진을 찍을때마다 배우들의 노력을 가까이에서 그리고 기억속에 가질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연극을 자주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대학로 연극 '사랑일까?'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반응형

댓글()